자동차 Story/기타

자동차의 주행속도 오차

iF'Log 2013. 12. 26. 14:28

GPS가 설치된 차량의 경우 GPS에 나타나는 속도와 실제 자동차 계기판의 속도를 비교해보면 속도의 차이를 발견할수 있을 것 입니다.
GPS의 주행속도도 오차가 있지만 이러한 오차는 자동차를 자동차를 제작할 때부터 규정된 범위내에서오차를 두기도합니다.

규정된 오차범위는 지시오차는 시속 40km 주행시 +15%, -10% 이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자동차 안전기준 제54조)

 

왜 오차를 허용하는 걸까요?
주행속도에 대한 오차는 실제 주행속도보다 높게 설정되어 있는데 오차 속도를 낮게 설정하게 되면 운전자는 가속페달을 더 밟아 속도를 높이게 될 것 입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규정 속도가 100km이라고 한다면 오차를 낮게 설정하여 실제 주행속도는 100km 이지만 95km가 되게 해놓으면 운전자는 계기판이 100km가 되도록 더 가속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는 100km이상의 속도로 달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계기판의 속도가 실제 속도보다 약간 높게 설정합니다.

 

주행속도 계산방법

주행속도는 엔진회전수와, 접속된 변속기의 기어비, 종감속 기어비 그리고 타이어 반지름에 의해 계산하게 되는데 바퀴의 회전수에 비례하여 회전하는 변속기 출력축 회전수를 측정하여 속도계에 현재 주행속도를 나타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공식으로 정리하자면차속(km/h)=2π ×타이어반지름 ×(엔진rpm)/(변속기 기어비 × 종감속 기어비) × 60/1000 이렇게 됩니다. 좀 복잡하죠.
주행속도를 계산하는 기준에서 기어비나 변속기 출력축의 회전수는 제작당시 고려되는 대상이지만 타이어의 경우 반지름에 대한 부분은 사용자가 임의대로 변경할 경우 주행속도의 오차가 더 커질수 있습니다.
타이어의 반지름을 출고될 당시의 것보다 너무 큰 것으로 교체하게 되면 오차범위를 넘게 되어 자동차 검사에서 불합격 될 수도 있으니 너무 큰 타이어는 자동차에도 무리가 있고 안전운전에도 좋치 않습니다.